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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없는 웨딩 순서 후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웨딩홀 편

금수희 2024. 3. 21.

주례없는 웨딩 순서 후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웨딩홀 편

신부님의 제자?들인 아기같은 두 화동들입니다. 상호간의 예를 올리는 신랑 신부님의 맞절 주례없는 결혼식인 만큼 혼인서약은 신랑 신부님께서 직접 낭독하셨습니다. 서로에 대한 다짐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죠 사랑의 징표인 예물전달.사진기사님, 촬영기사님 전부 모이셨군요. 신랑 신부님의 시선처리를 위한 포인트를 잡아주시는 사진기사님의 손놀림이 인상적이네요 아버님의 덕담과 성혼선언이 이어지고. 오늘의 축가는 신랑님께서 직접 불러주셨는데요,축가를 할까말까. 예식을 3일 앞두고까지 고민하셨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신랑 신부님의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 낭독.주례없는 결혼식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입니다.

 



주례없는 웨딩 순서 후기

신랑 신부 입장 이 분위기를 어째 .

다음은 신랑 신부 입장입니다. 신부측 양가 부모님께서 안계셔서 화촉점화가 생략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프닝 이후 첫 순서가 바로 신랑 신부 입장이 되었습니다. 입장하면서 신랑이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MR의 전주가 꽤나 긴 편이라 노래 시작과 사회 멘트의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MR의 전주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까지 했지만. 겨우 타이밍은 잘 맞았다. 입장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 왜 아로하로 했냐. 키도 너무 낮춰 부르고 무엇보다.

노래를 넘 못해 . 분위기를 띄울 수가 없습니다.. ㅎㅎ 신랑 신부 입장이라 꼭 분위기를 띄울 필욘 없지만, 그래도 박수와 환호로 시작했는데 정적이 너무 길게 흐른다.

오프닝 분위기를 어떻게 잡아갈 것인가?

주례가 없는 결혼식에서 결혼식의 분위기는 전적으로 사회자에 달려 있습니다. 주례가 있는 결혼식은 아무래도 주례 선생님께서 대부분을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웨딩 전반의 분위기를 사회자가 잡아가긴 무리가 있습니다. 반면에 주례가 없는 결혼식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자가 이끄는 대로 분위기는 좌우됩니다. 그래서 웨딩 오프닝 멘트는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고 할 있습니다.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스타트 멘트에 웨딩 분위기를 띄우게 할지, 냉혈하게 할지 정해진다. 그냥 평범한 톤으로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차분해진다. 하지만, "결혼식을 큰 박수와 함께 시~~자~~악!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식순은 진지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신랑, 신부 맞절 혼인 서약 예물 교환 성혼 공포 양가 부모님께 인사 하객 인사 까지 이 시간은 진지하고 엄숙하지만 분위기를 논하는 식순이 아니기에 모두가 축하하고 축복하는 시간이기에 너무 흐뭇한 시간이 됩니다.

다시 분위기 UP Time 축가 및 신랑신부 행진

이 시간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축가를 신랑이 준비했다는 멘트와 함께 하객들의 웃음이 들려옵니다.

왜 ??? 신랑신부 입장에서 신랑이 노래를 들어봤기 때문일 거라 짐작은 가지만 왜들 웃으세요?라고 한마디 해주니 웃음소리는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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